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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컴퓨터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 갤럭시Z플립 보다 좋을까?

 

 

모토로라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레이저5G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고 가격은 1399달러(약 166만원)이다. 피처폰 향수를 느끼게 하는 레트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모토로라는 2019년 11월 세계 최초 가로로 접는 스마트폰 타이틀을 얻으며 레이저(LTE)를 공개한 후 올해 2월 정식 출시했다. 하지만 내구성과 제품 사양에서 갤럭시Z플립에 미치지 못하고 삼성에게 한수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레이저 5G는 어떻게 출시될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모토로라 레이저5G 전작에 비해 개선.

 

가장 먼저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향상되었다. 레이저(LTE)에 사용되었던 퀄컴 스냅드래곤 710보다 향상된 스냅드래곤765G를 탑재한단다. 이로인해 연산 성능을 높이면서 5G통신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램은 6GB에서 8GB로 올라갔고, 저장공간은 128GB에서 256G로 확대되었다. 배터리 용량은 2510mAh에서 2800mAh로 늘었다. 

 

카메라 성능 향상.

 

레이저G는 전작에 비해 카메라 성능에 공을 들였다는 느낌이 강하다. 뒤쪽 카메라 4800만 화소, 앞쪽 2천만 화소에 이른다. 전작의 레이저는 1600만 화소, 500만 화소에 그쳤던 만큼 카메라만큼은 확실히 달라진 면모를 보인다. 

 

 

디자인 변경 점.

 

전제적인 디자인에는 큰 변화를 느끼기 어렵지만 개선된 부분은 있다. 당초 레이저 제품군 특유의 두꺼운 턱에 붙어있던 지문인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 어려웠다. 해서 이번 레이저5G는 지문인식 센서를 뒷면으로 옮겨, 턱을 얇아져 덜 투박한 형태로 개선되었다. 

 

많은 부분에서 개선된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이지만, 경쟁상대인 삼성 갤럭시Z플립을 뛰어넘는 흥행이 가능할까? 갤럭시Z플립 역시 5G 모델을 최근 출시한 만큼 누가 승자가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갤럭시Z플립5G vs 레이저 5G 비교

 

갤럭시Z플립2로 알려진 5G모델은 전작에 비해 성능 면에서는 크게 변경된 사항이 없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퀄컴 스냅드래곤855플러스에서 현존 최고 성능이라는 스냅드래곤865플러스로 바꿨을 뿐이다.

 

물론, 이것만으로 연산 성능은 레이저보다 우위에 있는 셈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카메라 부분에서 다소 레이저보다는 떨어지는 성능이다. 뒤쪽 1200만 화소, 앞쪽 1천만 화소로 레이저5G보다 미치지 못한다.

 

 

  갤럭시Z플립 5G 모토로라 레이저5G
AP 스냅드래곤 865+ 스냅드래곤 765G
CAMERA 메인 - 12MP(F1.8)/12MP(F2.2)
전면 - 10MP
메인 - 28MP / OIS 지원
전면 - 20MP
DISPLAY 다이내믹 아몰레드 / 2636*1080
(FHD+) 170.1mm
커버 - 아몰레드 / 800*600 / 2.7인치
메인 - 아몰레드 / 876*2142 / 6.2인치
RAM 8GB 8GB
STORAGE 256GB 256GB
SIZE 167.3 X 73.6 X 6.9mm 158.5 X 74.7 X 7.7mm
BATTERY 3300mAh 2800mAh
PRICE 165만원 1399(약 166만원)

 

 


 

 

 

 

가로 기술력 전세계 2곳뿐.

 

세계 스마트폰 기업 가운데 아직 가로로 접는 스마트폰은 삼성과 모토로라 단 둘뿐이다. 운명적으로 대결할 수밖에 없는 구도로 전작에서는 가격과 내구성, 재품 사양에 Z플립이 완승에 가까운 승리를 보여왔다.

 

이번 신제품에서는 소비자들이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 상당히 궁금하다.

 

현재 폴더블 시장에서는 세로 접이식 보다는 가로로 접는 Z플립이 더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휴대의 간편성은 물론이고 가격도 가로로 접는 스마트폰보다 80~90만원 저렴하여 부담이 적은 이유일 것이다.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후의 승자는 누구에게 돌아갈까..